수은 본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건물 폐쇄
금융 입력 2020-02-28 08:17
수정 2020-02-28 08:32
윤다혜 기자
위기상황대책본부 가동…직원 800명 재택근무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아 본점을 폐쇄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수은 본점 직원 1명이 전일 오후 7시30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직원은 발열, 호흡기 증세 없는 오한증세로 지난 26일 퇴근 후 검진을 실시했고, 27일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명받았다.
수은은 긴급히 건물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고,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해 800여 명의 본점 직원들에게 이날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다만, 자금이체, 시설 등 일부 필수 인력에 한해 보호 장구 착용 후 업무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수은 각 지점들의 경우 정상 근무 할 예정이고 주말 이후에는 본점도 근무를 재개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업무계획(BCP)을 즉시 가동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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