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5일 추경안 국회 제출…시급성·집행가능성·한시성 원칙"
입력 2020-03-02 08:20
정새미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오는 4일 국무회의를 열고 5일 국회에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에 참석해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4당 대표가 큰 틀에서 (추경에) 합의한 만큼 정부는 3월 17일 종료하는 임시국회에서 확정되도록 지난주 내내 밤새워서 추경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급성·집행가능성·한시성' 등 3가지 원칙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안이 만들어져 제출되면 정부로선 추경안 심의 대비, 추경 확정 후 신속 집행 계획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미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역 없이 경제 없다. 가장 좋은 코로나 피해 극복·경제 개선 대책은 코로나 사태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해 최대한 버팀목으로서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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