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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공장 사장, 유통업 아들 시켜 15배 ‘폭리’

경제·사회 입력 2020-03-03 15:58 수정 2020-03-03 22:1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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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마스크 제조업체 운영자가 아들이 운영하는 유통업체에 마스크 생산 물량을 싼값에 몰아준 뒤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스크 제조업체 운영자 A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자 기존 거래처에 대한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생산량 대부분을 아들이 운영하는 유통업체에 몰아줬습니다. 물량을 싼값에 받은 아들은 자신의 유통업체 홈페이지나 지역 맘카페 공동구매를 통해 적게는 12배, 많게는 15배 높은 가격으로 마스크를 판매해 폭리를 취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판매 대금을 자녀와 배우자 명의 차명 계좌로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국세청은 이들 부자 외에도 매점·매석,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마스크 온라인 판매상과 2·3차 유통업체 52곳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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