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재택근무 돌입
산업·IT 입력 2020-03-03 16:25
수정 2020-03-03 17:01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3일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1962년 창립 이후 57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코로나19’가 날로 확산 되는 가운데, 지난 2일 박원순 서울 시장과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기중앙회는 부서별로 최대 13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사회적 책임과 임직원 보호를 위한 조치이자, 중소기업계의 참여를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앞으로 2주 동안 서울시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는데 현재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중소기업계도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사실 우리가 여러가지 상황으로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택근무에 돌입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의 경우 재택근무 여력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현실이다. 클라우드(인터넷에 접속해 어디서든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스템), 가상사설망(VPN)·스마트 워킹 시스템 등 ICT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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