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소비자보호처장에 김은경 교수…첫 여성 부원장
금융 입력 2020-03-04 15:00
수정 2020-03-04 15:13
윤다혜 기자
[사진=금감원 제공]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5·사진)가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 최초 여성 부원장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고 김 교수를 금감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임명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하는 보직이다.
금융위 측은 "김 신임 부원장은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당국의 원활한 업무조율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 금융위 옴부즈맨,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제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금융위는 금융 분야의 여성 인재 발굴과 균형 인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임 부원장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3월9일부터 2023년 3월8일까지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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