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달 국민 과반 “일상 정지했다”
입력 2020-03-04 15:15
수정 2020-03-04 19:05
유민호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국민 감정도 변하고 있습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말 한국 리서치를 통해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로 일상이 절반 이상 정지된 것으로 느낀다’는 응답이 59.8%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이 사태 초기인 1월 말 진행한 설문에서의 응답 비율(48.0%)보다 10%포인트 늘어난 겁니다.
1차 조사 때는 코로나19 뉴스를 접할 때 떠오르는 감정으로 불안(60.2%)이 가장 컸고, 공포(16.7%), 충격(10.9%), 분노(6.8%)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불안(48.8%)에 이어 분노가 21.6%로 비중이 대폭 올랐습니다.
유 교수는 “마스크를 구할 수 없고, 자가격리 규칙을 어기는 사례를 접하며 느끼는 불안은 불신과 결합하기 때문에 책무성이 강화된 위기소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ou@sedaily.com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빌 게이츠까지?” 美 열풍 피클볼…패션업계도 ‘주목’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5 "전남권 의대유치 공모는 부당" 순천대 불참에 꼬이는 전남도
- 6 카페051, 5월 1일 전국 가맹점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 진행
- 7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8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9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 10 김포 원도심 랜드마크 기대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