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코리아 포비아’로 막혀버린 하늘길에 주가도 약세
증권 입력 2020-03-09 10:22
수정 2020-03-09 10:32
서정덕 기자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아시아나항공이 9일 ‘코리아 포비아’로 100개가 넘는 국가에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는 소식에 아시아나 항공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99% 하락한 4,090원에 거래중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9시 기준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격리 등의 절차를 강화한 곳이 106개 국가·지역으로 어제보다 2개 늘었다. 현재 일본을 포함한 대부분의 하늘길이 끊긴 데다 남은 노선도 여객 수요가 급감하고 있어 오는 6월까지 항공업계에 최소 5조원의 매출 피해가 예상된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항공주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대한항공만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smileduck29@sedaily.com
서정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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