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력 높은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 유입할 수 있는 주요 유통 채널로 급부상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덱케, 루에브르, 스튜디오톰보이, 던스트, 오이아우어, 아카이브앱 /W컨셉 제공
W컨셉에 삼성물산패션, LF, 한섬, 신세계인터네셔널, 코오롱FnC 등 국내 패션 대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따르며 비즈니스의 다양성이 한층 확장되고 있다.
W컨셉에 이달 안에 삼성물산패션의
구호플러스(11일), 코오롱FnC의 BKBC(25일), 롯데GFP의 빔바이롤라(20일)를 입점할 계획이며 이들 브랜드가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것은 자사몰에서 론칭된 이후 W컨셉이 처음이다.
최근 제도권 기업들은 침체된 오프라인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제히 온라인
기반 유통을 강화하고 온라인 시장의 핵심인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다.
컨템포러리 느낌이 강하고 구매력 높은 여성 고객층을 확보한 W컨셉은 이러한 전략에 주요한 유통 채널로 급부상했다. W컨셉 입점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고 젊은 여성층에 선호도가 높은 감성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주얼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W컨셉의 고감도 패션
콘텐츠는 이런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덱케, 던스트, 질바이질스튜어트, 앳코너 등이 W컨셉에
입점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특히 덱케는 지난해 W컨셉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매출의 상당 부분이 W컨셉에서 발생했다.
관계자는 "자사의 컨셉과 부합하고 기존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조화를 이루는 제도권 기업 브랜드들을 선택해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며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동반성장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 브랜드들을 신중히 영입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W컨셉은 삼성물산패션의 여성복
브랜드 ‘오이아우어’, LF의 캐주얼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 ‘던스트’,
‘JSNY’,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 주얼리
브랜드 ‘이에르로르’, 한섬의 핸드백 브랜드 ‘덱케’와 ‘루즈앤라운지’, 신세계인터네셔날의 캐주얼브랜드 ‘보브’와 ‘스튜디오톰보이’, 코오롱FnC의 가죽 잡화 브랜드 ‘아카이브앱크’, 보끄레머천다이징의 핸드백 브랜드 ‘조이그라이슨’, PVH코리아의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등 국내 유수의 패션 대기업들이 전개하는 브랜드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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