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덴마크, 휴교령·행사 금지…“사실상 봉쇄령”
입력 2020-03-12 15:17
수정 2020-03-13 03:38
정훈규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학교에 2주간 휴교 조치를 내렸습니다.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공무원은 유급휴가에 돌입했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학교와 대학의 모든 학생들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집으로 보내질 예정”이라며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보육시설도 모두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그간 1,000명 이상 참가하는 행사에 대해 취소를 권고했는데, 이날 100명 이상 모든 행사로 기준을 더 강화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나온 사실상의 봉쇄령”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11일 기준 514명의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을 받았는데, 이는 2일 만에 10배나 증가한 것입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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