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4년만에 ‘최고’…전날보다 6.7원↑
금융 입력 2020-03-16 17:27
수정 2020-03-16 17:44
유민호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원달러환율이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상승한 달러당 12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16년 3월 2일(1227.5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를 전격 인하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되며, 전날보다 8.3원 내린 121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중 10원 넘게 내리면서 1,20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미국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25%로 내렸다. 지난 3일 긴급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이날 다시 1%포인트를 추가로 내린 것이다. 여기에 7,000억달러(약 852조원) 규모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떨어졌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 영역에 들어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you@sedaily.com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2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3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4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
- 5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6 데이터센터 건설 수주 경쟁 불꽃…"마진 확실, 운영수익도 기대"
- 7 GS건설, 이케아와 홈스타일링 컨설팅 진행
- 8 한국벤처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 9 바이오솔빅스, 디티앤씨알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 10 HLB "리보세라닙, 中서 난소암치료제로 추가 허가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