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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무협 회장 “정부, 파격 지원 해달라…파산 등 영구피해 막아야”

산업·IT 입력 2020-03-18 17:1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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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주체 초청 라운드테이블’에서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파격적인 재정, 세제, 금융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주 회장은 “중요한 것은 위기를 잘 견뎌 일자리 손실과 파산으로 사람들과 기업에 영구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을 막는 일”이라면서 “정부에서 파격적인 재정, 세제, 금융정책 지원과 함께 고용유지 지원금의 폭과 범위를 넓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신제품 판로 개척, 현지공장 시설 세팅, 상품 이동을 위해서는 기업인이나 엔지니어들의 해외출장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코로나19 건강확인서’를 활용한 입국 허용 국가가 많아지도록 외교부에서 좀 더 노력을 기울여주고, 지방 산업현장에서도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지정 병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사들의 피해가 큰 만큼 기존에 여객기 화물 운송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항공기 편성이 확대되도록 관심을 가져주고, 여객기를 화물기로 운항하는 경우 공항 착륙료 등을 감면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경영계와 노동계, 금융계, 정치권, 경제부처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충격 대응책을 논의했다.


경영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중소·중견기업을 대표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수출 부문을 대표해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참석했다. 벤처·소상공인을 대표해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권한대행이 참석했고, 금융권에서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 행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여당에선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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