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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관심↑…식품업계 제품명에 ‘000유산균’ 붐

산업·IT 입력 2020-03-23 13:52 수정 2020-03-23 14:05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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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 유산균' 명칭이 들어가는 식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왼쪽부터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 풀무원녹즙 '나한테 바나나 유산균', 오리온 ‘오!그래놀라바 카카오&유산균볼’, 아모레퍼시픽 ‘녹차에서 온 유산균’.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식품업계가 '유산균 마케팅'에 나섰다. 단순히 유산균을 함유한 것 뿐만 아니라 직접 제품명에 '유산균'을 넣어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리온과 풀무원녹즙, 바이탈뷰티, 국순당 등이 제품명에 유산균을 넣은 신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오리온이 선보인 유산균 제품은 ‘오!그래놀라바 카카오&유산균볼’다. 통귀리, 호밀, 국산 쌀 등 곡물에 카카오 분말과 유산균볼을 첨가해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건강한 한 끼’ 콘셉트에 맞춰 견과류와 철분, 엽산, 비타민 E 등 9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을 더해 영양성분도 강화했다.


풀무원녹즙은 '나한테 바나나 유산균'을 출시했다. 락토바실러스, 비피더스 등 프로바이오틱스 4종과 프리바이오틱스 5종을 더해 만들었다. 여기에 풀무원이 독점 개발해 특허를 받은 식물성 유산균 PMO08(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이 함유됐다.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녹차에서 온 유산균’을 내놨다. 유기농 녹차 유래 특허 균주가 들어간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다. 녹차 유래 유산균 GTB1™을 포함해 6종의 복합 프로 바이오틱스가 포함돼 있으며 4중 코팅 마이크로 캡슐 기술로 장까지 도달하는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였다.


주류시장에서는 제품명에 유산균을 직접 강조한 국순당 ‘1000억 유산균막걸리’가 대표적이다. 유산균 강화 막걸리로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 있다. 일반 유산균음료 보다 약 100배 많은 유산균 양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면역력에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1월이 막걸리 비수기임에도 판매량이 전월비 88.7%나 늘었다"고 설명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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