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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 코로나 경영위기 극복 진두지휘

산업·IT 입력 2020-03-25 16:14 수정 2020-03-25 19:28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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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재계 총수들이 위기 극복의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직접 현장으로 나가 삼성의 위기극복을 도모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잇따라 회의에 참석해 새로운 안전망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문다애기자입니다.


[기자]
재계 총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 속에 존재감을 본격 드러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자, 재택근무 등 피해 최소화에 집중했던 사태 초기와 달리 상황 반전에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직접 현장을 챙기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에도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미래 기술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3번째 현장경영 행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화상으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잘 버텨보자’식의 태도 버려야 한다”며 새로운 안전망(Safety Net)을 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16개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경영협의 기구로, 최 회장은 평소 참석대상은 아니지만 이날은 직접 화상으로 메시지를 전한 겁니다.


최 회장은 또 관계사들을 향해 “각 사는 스스로 생존을 위한 자원과 역량을 확보하고 지속가능성에 관해 투자자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생존 조건 확보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도 어제 비상경영회의를 열어 “전 계열사들이 국내외 상황을 지속 체크하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롯데는 그룹의 경영 계획 수정을 검토하고 재무 관리 관련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 계열사에 안내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대비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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