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베팅’ 인버스 팔고 인덱스ETF 사는 투자자

증권 입력 2020-03-26 14:49 수정 2020-03-26 21:20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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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끝없이 하락하던 주식시장의 반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시장의 반등에 앞서 이미 펀드시장에서는 주식 상승장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코로나19 여파로 3월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어느 때보다 극심했습니다. 

이달 초 2,000선에서 시작했던 코스피는 지난주 1,400선까지 추락했고, 630선을 바라보던 코스닥 역시 48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코스피는 1,700선, 코스닥은 520선까지 오르며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반등 기미를 보이는 주식시장의 흐름은 펀드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증시 하락에 힘입어 25.24%에 달하는 수익률을 낸 인버스 펀드는 설정액이 감소하는 반면,

시장 급락 여파로 -24.43% 수익률을 기록했던 인덱스 펀드의 설정액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주식시장을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설정액은 1조6,000억원(1조6,794억원)이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 중 상당수는 향후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가 포함된 ‘인덱스 주식 기타’의 설정액 증가(약 1조3,346억원)로 이어졌습니다. 


인버스 펀드를 팔고 상승장에 베팅하기는 기관 투자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가 5% 넘게 오른 지난 25일 기관 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를 포함한 인덱스펀드를 3,170억원가량 사들였습니다.

같은 날 인버스 펀드에서 2,740억원가량의 자금을 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 역시 상승장에 베팅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지수 상승에 힘이 실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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