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당분간 더 지속할 필요 있다”
입력 2020-04-01 15:23
수정 2020-04-01 20:14
정창신 기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오늘(1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분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괄조정관은 “아직도 병원과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국내 확진자의 수가 기대만큼 줄어들고 있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유입도 계속되고, 국제적으로도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치를 완화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하고, 시설 운영중단, 약속·모임·여행 연기, 재택근무를 동시에 유도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전국 초·중·고교에 대해 이달 9일부터 온라인으로 순차적으로 개학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등원이 가능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만큼 고강도 거리두기 실천 연장도 조만간 선언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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