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라스베이거스 “노숙자, 주차 칸에 머물러라”…비난 여론
입력 2020-04-02 16:59
수정 2020-04-02 23:03
정훈규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가 야외 주차장에 노숙자들이 잠 잘 수 있는 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노숙자들은 각자 배정된 칸에 침낭 등 짐을 풀고 자리 잡았습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입니다.
평소 아스팔트 위 흰색 선들은 차량 주차 공간을 의미하지만, 노숙자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경계선이 된 겁니다.
이 노숙자 대피소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고, 라스베이거스 시는 여론의 따가운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카지노는 버려졌고 호텔의 수천개 객실은 비어있지만, 라스베가스는 노숙자 대피소로 야외 주차장을 선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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