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집콕’…온라인쇼핑 25% 증가
산업·IT 입력 2020-04-03 16:33
수정 2020-04-03 20:20
정창신 기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만 지내는 이른바 ‘집콕’ 생활이 늘면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9,6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5%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8년 10월(30.7%)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입니다.
특히,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7.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한 소비를 선호하는 행태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품군별로 보면 신선식품, 간편조리식, 배달음식 등의 거래가 늘면서 농·축·수산물은 103.7%, 음식 서비스는 82.2%, 음·식료품은 71.0% 증가했습니다.
반면,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문화 및 레저 서비스(-60.0%)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46.2%)는 거래액은 급감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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