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국내 증권사 신용등급 하향 검토
증권 입력 2020-04-08 15:16
수정 2020-04-08 20:32
이소연 기자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국내 6개 증권사를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검토 대상에 오른 증권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입니다.
무디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증권사들의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 자금 조달 등을 압박할 것”이라며 신용등급 조정 검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무디스는 또한 “최근 3년간 해당 증권사의 우발부채(2019년 9월 말 기준, 우발부채 평균 비율 62%)가 증가했다”며 “한국 증권사들은 상당한 규모의 채권과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평가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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