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LA 교통체증이 사라졌다”…코로나19의 역설
입력 2020-04-09 17:33
수정 2020-04-09 21:18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로이터 통신이 드론으로 촬영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고속도로 모습입니다.
러시아워 시간에 촬영한 영상이지만 시내로 향하는 차량들의 움직임에 막힘이 없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업과 학교들이 문을 닫아 도로로 나오는 운전자들이 줄어들면서 일부 도로는 아예 텅 빈 것처럼 보입니다.
미국의 한 교통정보 분석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LA 110번 고속도로의 차량 운행 속도는 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최대 71%나 빨라졌습니다.
교통체증과 함께 대기오염도 사라졌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데이터분석업체에 의뢰해 위성 사진을 비교해본 결과, LA와 시애틀,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대도시권에서 자동차와 트럭이 배출하는 이산화질소량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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