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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 날 83만명 신청

경제·사회 입력 2020-04-10 14:37 수정 2020-04-10 20:37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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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신청자수 83만명…한순간 서버 다운도

지역화폐·신용카드·선불카드 등으로 지급

[사진=서울경제TV]

[앵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10만원씩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어제 시작됐죠. 신청 첫 날 무려 83만명이 몰리면서 한순간 휴대폰 인증업체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는데요. 경기도와 함께 도내 19개 시군도 접수를 시작해 도민들의 열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민에게 각 10만원씩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청 첫 날 최대 24만명 동시접속하면서 한순간 인증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신청자 수가 83만명을 넘어서면서 1,359억원이 신청됐습니다.


[영상] 이재명 경기도지사
"우리 경기도는 지난 3월 24일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해서 발표한 이후에 아주 짧은 시간에 신속하고 원활한 집행을 위해서 경기도 공무원들이,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정말 밤잠을 줄여가면서 꼼꼼하게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경기지역화폐와 신용카드 그리고 선불카드로 지급됩니다.


경기지역화폐와 신용카드는 신청 접수가 시작됐고, 선불카드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20일부터 거주지 농협이나 행복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세대원수와 생년월일 등에 따라 날짜가 제한적인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어제 경기도와 함께 준비가된 수원과 용인, 성남 등 19개 시군이 먼저 동시 신청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참여하지 않는 남양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합류할 계획입니다.


재난기본소득은 주소지 시군의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성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10억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전통시장의 경우는 10억원 이상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휴대폰 인증지원 업체를 기존 1곳에서 3곳까지 늘리고 신용카드 인증센터 서버를 5대에서 20대로 증설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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