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락에 3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
입력 2020-04-14 16:01
수정 2020-04-14 21:23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3월 수출입 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한 달전보다 1.1% 하락했고, 수입물가지수는 5.2% 내렸습니다.
지난달 월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달보다 2.2% 상승했지만, 국제유가가 더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입니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 유가는 전월대비 37.8% 급락했습니다.
그 여파로 석탄과 석유제품이 전달보다 26.8% 줄며 전체 수출물가를 끌어내렸고, 화학제품(-2.1%)과 제1차 금속제품(-1.0%)도 하락했습니다.
특히 석탄과 석유제품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5.6% 줄어, 2015년 1월(-46.9%)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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