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 매매거래 10.9만건…전년대비 2배 증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코로나19로 집을 보러 다니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매매거래량은 10만8,677건으로 전년 동월(5만1,357건) 대비 111.6% 증가했다. 5년 평균(8만2,237건)과 비교해도 32.2% 증가했다. 다만 전달(11만5,264건)과 비교하면 5.7%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3월 매매거래량에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월 거래량은 2월 20일 이전에 계약한 경우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신고하고, 2월 21일 이후에 계약한 경우에는 30일 이내 신고하게 돼 있다.
주택 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6만5,051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90.7% 증가했다. 지방은 4만3,626건이 거래돼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50.5% 늘었다.
한편, 3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9만9,758건으로 전년동월(17만7,238건) 대비 12.7% 증가했다. 다만 전달(22만4,177건)과 비교하면 10.9% 감소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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