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화려한 복귀'…신반포15차 시공사 선정
23일 신반포15차 시공사 총회 현장.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신반포15차가 결국 예고대로 총회를 강행하고, 시공사를 삼성물산으로 확정 지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조합은 23일 오후 2시부터 반포동 엘루체컨벤션 6층 야외공간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었다. 조합원 총 181명 중 과반이 넘는 91명이 참여해 정족수를 채운 것이다.
투표에는 직접참여 114명, 사전참여 52명 등 총 166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사전투표에서는 삼성물산 45표, 호반건설 4표, 대림산업 3표가 나왔다. 본투표에서는 삼성물산 81표, 호반건설 18표, 대림산업 15표 순이다.
총 삼성물산 126표, 호반건설 22표, 대림산업 18표로, 삼성물산이 전체 조합원 가운데 69%의 선택을 받으며 사업을 수주한 것이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으로만 따지면 삼성물산은 75.9%의 지지를 얻었다.
결과가 나온뒤 백종탁 삼성물산 전무는 "삼성물산 래미안을 지지해주신 신반포15차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은 총회를 다녀가며 "삼성은 그동안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겼기 때문에 래미안을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만들 수 있었다"며 "신반포15차 조합에 약속한 사항을 100% 지켜 래미안 원 펜타스를 반포의 중심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명으로 ‘래미안 원 펜타스’를 제안했다.
이날 서초구청 재건축지원팀은 현장에 와 조합의 총회 강행을 제지하겠다고 했으나, 총회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신반포15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8개 동, 180가구를 허물고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로 짓는 사업이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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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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