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카카오, 신사업 성장성 지속 전망… 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키움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신산업의 이익률 개선이 지속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0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높였다.
김학준 연구원은 “카카오의 1·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8,684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882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암보다 명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털비즈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톡비즈보드 및 커머스에 힘입어 성장성이 유지됐다”며 “특히 웹툰의 글로벌 성과가 확대됐고 신사업부문도 택시 및 페이의 성장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세가 높은 사업에 힘입어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게임을 제외한 콘텐츠의 성장세가 확연히 나타남에 따라 성장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픽코마(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의 경우 전 분기 대비 22.5% 성장 하며 코로나19의 효과를 누리고 있고, 일본지역의 코로나 확산이 2·4분기에 본격 적용됨에 따라 그 성장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도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시너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블루를 통한 성장성도 확인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카카오웍스를 통한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신사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jjss1234567@naver.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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