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 5월 수출 전년대비 46% 감소
산업·IT 입력 2020-05-11 15:23
수정 2020-05-11 20:55
지혜진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이달 1일에서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충격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주요 수출 품목들의 성적은 대부분 저조했습니다. 승용차 -80.4%, 석유제품 -75.6%, 무선통신기기 -35.9% 등입니다. 다만 전반적인 수출 감소세에도 선박 수출액은 55% 증가했습니다.
주요 시장에서의 수출 위축도 뒤따랐습니다.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베트남, 일본, 중동 등이 대표적입니다.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가량 줄었습니다. 반도체, 원유, 기계류, 정밀기기 등의 수입액이 줄었습니다. 다만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오히려
수입이 69.7%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무역 적자 규모는 약 26억 달러로, 4월 이후 수출 감소폭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heyjin@sedaily.com
지혜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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