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소상공인 긴급대출 이번주까지만…다음달 초 대부분 소진
금융 입력 2020-05-11 16:25
수정 2020-05-11 16:40
윤다혜 기자
[자료=전국은행연합회]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우리은행의 소상공인 초저금리 이차보전 대출이 오는 15일까지인 가운데 은행권도 다음달 초에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국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미 대출 재원이 소진돼 오는 15일에 신청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라고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은행 14곳은 지난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연 1.5%의 이차보전대출을 해주고 있다. 전체 이차보전 대출에서 70%를 차지하는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 등도 다음달 초가 되면 재원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은행들 현재까지 접수 받은 거 치면 대부분 이차보전대출 취급액의 70~80%를 실행할 것이라서 다음달 초쯤이면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남은행 등 일부 지방은행은 다음달 초를 넘어서까지 이차보전 대출을 해줄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곳의 은행에 3조5,000억원 상당의 대출 취급 규모를 할당해 지난 달부터 연 1.5%의 이차보전대출을 해주고 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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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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