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제휴사 확대…하나은행 등 포함
[사진=비바리퍼블리카]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하나은행 등 1금융권 7곳을 포함해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입점 제휴사를 16곳으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16개 은행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순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조회에 따른 신용등급 영향도 없다.
출시 초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4곳의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었다. 이후 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1금융권 7곳, 2금융권은 한국투자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등 5곳과 추가 제휴하며 입점 금융기관을 확대했다.
이달 기준 서비스 누적 대출 신청은 960만건을 돌파했다. 누적 승인 금액은 87조원이며, 대출 실행 금액은 4,600억원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 중 우리은행을 비롯한 다수의 금융사가 추가 입점할 예정이며, 수요가 많은 전세자금 대출로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만 23세 이상의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토스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청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해당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의 웹페이지에서 대출 약정 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내맞대’를 통해 참여 금융기관을 대폭 확대해 나가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며 “꼭 필요한 금융 서비스 중 하나인 만큼, 향후 국내 모든 금융기관의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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