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렌딧 “분산투자 1,400만건 돌파…평균 수익률 7.41%”
김성준 렌딧 대표 [사진=렌딧]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기업 렌딧은 누적분산투자 건수가 1,400만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서비스 출시 58개월 만이다.
렌딧의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은 채권 1개에도 여러 명이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도록 운영된다. 투자자 1인당 최대 분산투자 채권 수도 1만개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한 투자자는 1만1,202개 채권에 투자금을 나눴다. 1인당 평균 투자 채권수는 272개다.
이달 기준으로 렌딧은 대출자 1인당 최대 5,000만원, 평균 1,172만원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취급된 대출 채권 1개당 평균 1,251명이 투자하고 있으며, 최대 7,090명이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렌딧은 모든 투자자가 간편하게 100개 이상의 채권에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제공 중이다. 투자할 금액을 입력하면 현재 투자 가능한 채권을 조합해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최근 18개월간 수익률은 평균 7.41%(세전)를 기록했다고 렌딧 측은 설명했다. 렌딧이 발표한 세전 수익률은 채권의 부실로 인한 부도금액과 수수료를 모두 뺀 실질 수익률을 의미한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금융산업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다”며 “지난 5년간 축적한 투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고도화시켜 더욱 안정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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