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코, 삼성-현차 수장 전고체 2차전지 현황 공유…연구개발 부각↑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아바코가 상승세다. 삼성과 현대차그룹 수장이 만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전고체 2차전지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는 소식에 연구개발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3시 현재 아바코는 전 거래일보다 3.15% 상승한 6,5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SDI 충남 천안사업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만나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 동향과 삼성의 개발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것이다. 현재 사용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하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바코는 전고체 박막 이차전지 제조용 장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아바코는 ‘고안정성 극한환경용 전고체전지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한국과학기술원 외 대학교 3곳과 2020년 6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용 제조 설비에 대해 Li 음극보호층을 Sputter 장비를 사용하여 Damage 없이 증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며 “전고체 전지는 안전성 측면에서 액체 전해질 전지보다 우수하여 자동차와 휴대폰으로 사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byh@sedaily.com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스토어가 우리 동네 아동 안전 지켜요”
- 2 [이슈플러스] ‘3조 대어’ HD현대마린, 청약…IPO시장 훈풍부나
- 3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4 코오롱스포츠, R&D 기반 상품으로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
- 5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6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7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8 아시아나 화물 매각 본입찰 D-1…"자금 조달 관건"
- 9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
- 10 데이터센터 건설 수주 경쟁 불꽃…"마진 확실, 운영수익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