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WHO, 코로나19 장기전 경고…“안 없어질 수도”
입력 2020-05-14 17:37
수정 2020-05-14 20:42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세계 각국이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를 완화하려는 데 대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WHO는 현지 시간으로 13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화상 언론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에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세계적으로 면역력이 충분히 생기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또 유럽과 미국이 속속 이동제한을 풀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움직임에 대한 경계를 나타냈습니다.
통제를 완화할 경우 2차 유행이 올 수 있지만 관광업에 경제 의존도가 높은 유럽 일부 국가들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자 국경 개방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WHO는 “현재는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를 통제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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