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562억원···코로나에도 '흑자전환'
산업·IT 입력 2020-05-15 15:43
수정 2020-05-15 15:43
정새미 기자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동국제강이 지난 1분기 5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15일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1조2,284억원, 순손실은 1,208억 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6.3%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7%, 직전분기 대비 9.6% 줄었다.
동국제강 은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시황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도 높은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위주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48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1조1,1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 감소했고 당기손실은 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2분기에는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른 영향이 국내 및 해외 철강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탄력적인 생산 판매 운영 및 수익성 위주 영업 강화로 이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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