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자안이 자안그룹과의 내년 합병 추진 소식에 상승세다. 양사의 합병으로 신사업 추진 및 자안그룹의 플랫폼 사업이 힘이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자안은 전 거래일보다 3.66% 상승한 764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자안은 계열사인 자안그룹과의 내년 합병을 위해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안시찬 대표가 이끌어온 자안그룹은 글로벌 패션&뷰티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보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셀렉온(CELECON)’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누디진, 하이드로겐, 에레우노 등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작년 영업이익이 14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코팅 솔루션 기업으로 도료 제조 사업을 영위해온 자안은 자안그룹 보유 화장품 브랜드의 용기용 도료 제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뷰티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전체 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했던 화장품 용기용 도료의 제조 및 유통 사업 비중을 약 40%까지 확대하고, 자안그룹 보유 뷰티 브랜드 및 신규 브랜드의 화장품 제조 및 유통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안은 자안그룹이 운영하는 플랫폼의 풀필먼트 사업을 맡을 예정이다. 최근 셀렉온 플랫폼의 거래액이 급증함에 따라 셀렉온이 취급하는 물류량이 크게 늘어, 이를 뒷받침할 물류 역량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안그룹은 약 20년간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를 다수 유통해온 경험을 통해 국내·외로 폭넓고 깊은 네트워크와 유통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 두 기업의 합병이 추진되면 자안의 뷰티 분야 및 풀필먼트 신사업에 자안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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