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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18개월 80% 상승”

금융 입력 2020-05-18 16:51 수정 2020-05-18 23:15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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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오늘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당분간 금값은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인데요. 이유가 뭔지 정훈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늘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3% 오른 6만9,840원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97% 상승한 7만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전 장중 최고가는 지난달 27일 기록한 6만8,890원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미중 무역분쟁 확산 우려 속에 투자 자산으로 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 가격은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속에도 당분간 금 수요 증가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대규모 양적 완화와 경기부양책으로 화폐 가치 떨어지면서 금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때 가격이 오릅니다.

지난해 금은 미·중 무역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각광 받으며 연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었습니다. 

지난해 KRX금시장에서 금 가격은 21.6% 올랐고, 이와 관련한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 등 금융상품도 크게 인기를 끈바 있습니다.

미국계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최근 보고서에서 금은 향후 18개월 동안 80%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금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금값의 고공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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