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법인세, 예산액보다 8조 덜 걷힐 듯”
입력 2020-05-20 16:31
수정 2020-05-20 20:41
김혜영 기자
올해 법인세 56조6,000억 추정…6년 만에 감소
기업 실적 악화·코로나19 사태 악영향 미쳐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법인 세수가 56조6,000억 원에 그쳐 정부 예산액 (64조4,000억 원)보다 7조9,000억 원의 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법인세 수입이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겁니다.
정부는 올해 법인세 예산(79조3,000억원)을 지난해보다 18.8% 낮춰 잡았지만, 기업 실적 부진에 코로나19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실제 법인 세수는 훨씬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과 소비 둔화는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나타나 결국 8월 법인세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여 실제 연간 법인세수는 예측치보다 더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jjss1234567@naver.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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