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주째 하락…눈치보기 장세
부동산 입력 2020-05-21 16:13
수정 2020-05-21 19:52
정창신 기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강남권 일부 단지에서는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가 오르는 모습이지만 매수·매도자 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거래로 이어지진 않는 분위기입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 하락했습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6㎡는 지난주 19억4,000만∼19억5,000만원이었지만 이번주엔 19억5,000만∼20억원으로 최대 6,000만원 올랐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도 지난주 18억∼18억5,000만원에 호가를 기록했지만 이번주 18억5,000만∼19억원으로 뛰었습니다.
다만 호가만 올랐을 뿐 추격 매수세가 붙지 않아 거래는 주춤한 상황입니다.
강북지역에서는 마포(-0.06%)·용산(-0.04%)·성동구(-0.02%) 등 ‘마용성’ 지역의 약세가 이어졌고, ‘노도강’으로 불리는 노원(-0.01%)·도봉(-0.01%)·강북구(-0.01%) 역시 약세가 계속됐습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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