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신입구직자 희망연봉 소폭 하락
입력 2020-05-22 09:28
수정 2020-05-22 09:29
유민호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첫 직장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희망 연봉 수준이 소폭 낮아졌다.
잡코리아는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91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취업 시 희망 연봉 수준’이 평균 2,97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같은 설문에서 평균 3,050만원으로 조사됐던 것에 비해 2.6% 줄어든 수치다.
4년제 대졸의 희망 연봉은 지난해 말(3,200만원)보다 3.1% 낮은 평균 3,100만원으로 나타났고, 전문대졸은 5.1% 떨어진 평균 2,770만원, 고졸은 8.4% 낮은 2,740만원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4년제 대졸 남성의 희망 연봉이 평균 3,240만원으로 여성(2,990만원)보다 8.4% 높게 나타나는 등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연봉을 희망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취업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고용한파를 체감한 신입직 구직자들의 자신감 하락으로 희망연봉에대한 눈높이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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