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8일 기준 금리 결정…추가 인하 여부 주목
금융 입력 2020-05-26 15:48
수정 2020-05-26 19:21
윤다혜 기자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28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금융업계에서는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로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4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한 369억2,000만달러에 그쳐 2016년 2월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부진한 수출에 무역수지도 99개월 만에 처음 적자로 전환했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도 "금리 여력이 남아 있다"는 언급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는 확실하지만 시기에서 엇갈리고 있다. 이달 말에 금리를 먼저 내리면 더 이상의 인하 여력이 없고, 3차 추경 시 늘어날 국채 발행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정책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달로 예상되는 3차 추경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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