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다케다와 공동개발 신약물질 중기부 국책과제로 선정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셀리버리는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와 공동개발 중인 신약개발 프로잭트가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이번 국책과제 수행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2022년 5월 31일까지이다. 총 사업비는 9억2,400만원이며, 이 중 정부 출연금은 6억원이다. 과제 수행 목표는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을 치료할 수 있는 CP-FXN 신약물질을 도출하고, 이를 대량생산해 비임상 및 임상 단계에 진입시키는 것이다. 아울러 전 과정 중 언제든 글로벌 바이오신약으로 라이센싱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국책과제 전문가 평가에서 “선행연구결과를 통해 볼 때 기술이 적절하고 우수하며, 검증 관련 선행연구 기술 및 관련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어 기술 개발 가능성 및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업성 측면에서도 “사업화 가능성이 보이며,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평가와 함께 “주관기업의 기술개발역량이 우수해 임상 전 물질까지 성공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받았다. 정책부합성 측면에서도 빅3 정책 바이오헬스에 부합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이번 신규 정부과제 선정은 셀리버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여러 증거 중 하나”라며 “다른 신규 파이프라인들도 국가 R&D 과제에 경쟁을 통해 선정돼 현재까지 9개 과제에 약 90억원 수혜를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가 연구비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또한 “현재 운동실조증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지만, 이번에 개발 성공한 CP-FXN은 단백질을 직접 보충하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며 “신약개발이 어려운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안전성이 높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음을 증명했고,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라이센싱 아웃을 통한 이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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