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뮤·피파… 'PC게임→스마트폰' 초월이식 인기↑

산업·IT 입력 2020-06-01 15:26 수정 2020-06-01 15:54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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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달 12일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왼쪽 위)와 오는 10일 출시 예정인 피파모바일(왼쪽 아래), 웹젠은 뮤 아크엔젤(오른쪽 위)을 지난달 27일 공식 출시했다, 오른쪽 아래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사진=각 사]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최근 카트라이더, 뮤, 리니지 등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이식되면서 원작의 게임성을 뛰어넘게 이식 됐다는 뜻에 이른바 초월이식이 됐다며 게이머들에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큰 인기에 당분간 PC게임의 모바일 이식 러쉬가 지속 될 전망이다.


과거 PC게임의 스마트폰 이식에 대한 인식은 좋지 못했다. 대부분의 게임이 키보드와 마우스 기반 인터페이스를 터치로 대체하는데만 신경썼기 때문에 기존 PC버전에서 달라지는 점은 없고 게임을 하기 불편하기만 했었기 때문이다. 


게임업계는 이런 부분에 집중해 스마트폰에 적합하고 차별화된 이식을 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리니지는 특유의 올드감성을 자극하는 그래픽으로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여기에 자동사냥이라는 신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유저들의 편의성까지 생각했다. 


리니지가 초월이식의 주춧돌을 세웠다면 카트라이더는 초월이식의 정점을 찍었다. 흔히 캐쉬템이 없으면 게임을 할 수 없게 만든다며 '돈슨'이라는 오명을 썼던 넥슨이지만 카트라이더의 스마트폰 버전을 제대로 만들면서 사용자들의 인식이 달라졌다. 


실제로 높은 게임성에 카트라이더 러쉬는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고 출시 17일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달성했다. 넥슨측은 "카트라이더 러쉬의 큰 인기 비결로 간편한 터치 조작만으로 레이싱의 묘미를 완벽히 재현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는 10일에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축구게임 피파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 될 예정이다. 축구게임의 대표로 꼽히는 만큼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연속해서 성공 행진을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된다.


웹젠은 2001년 출시한 뮤 온라인을 스마트폰으로 이식했고 지난달 27일 공식 출시했다.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인 만큼 웹젠은 출시 이전부터 '대천사의 귀환'이라는 문구로 과거 뮤를 즐겼던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결과는 아직까진 순항중인것으로 보인다. 뮤 아크엔젤은 27일 정식 출시 후 오늘(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순위 2위, 매출 7위에 오르며 스토어 매출 탑10에 진입했다. 


특히 많은 게임들이 이식을 할 때 게임성 보다는 그래픽을 세련되게 하는 리파인 작업에 중점을 두지만 뮤 아크엔젤의 경우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유저들 사이에서 받고 있다. 한 게이머는 "대부분의 MMORPG게임은 캐릭터 육성을 위해 과금이나 갸차를 할 수밖에 없는데 뮤 아크엔젤의 경우 그런것이 좀 덜해 내가 노력한 만큼 캐릭터가 성장할 수 있어서 좋다"며 "그래픽은 옛날 감성 그대로지만 게임성은 새롭다"며 소감을 말했다. 웹젠 관계자 역시 "뮤 아크엔젤은 과거 뮤 블루를 플레이했던 고객들을 위해 노력했다"며 "무리한 과금을 조장하지 않고 게임성에 집중한 것이 통한것 같다"고 설명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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