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쇼크’ 경상수지 악화…3조7,900억원 적자
경제 입력 2020-06-04 09:23
수정 2020-06-04 09:23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로나19 여파에 수출이 급감하면서 4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4월 경상수지는 31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9년 4월 이후 1년 만의 적자인데다, 적자 규모도 2011년 1월 이후 9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우선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작년 같은 달보다 47억9,000만달러나 줄어든 8억2,000만 달러에 그쳐 2012년 4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또 3월 결산법인들의 배당금 지급이 4월 중 이뤄지면서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가 22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낸 것도 영향을 끼쳤다. 서비스수지는 14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늘어났다../jjss1234567@naver.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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