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늘까지 수도권 30개 교회서 발생한 확진자 총 63명"
경제 입력 2020-06-04 09:27
수정 2020-06-04 09:28
김혜영 기자
[사진=서울경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4일 현재까지 수도권 30개 교회에서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수도권 소규모 전파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며 “오늘까지 수도권 30개 교회에서 6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가족·지인 등 2차 감염도 33건(52%)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규모가 작다고 해서 무시할 수 없다”며 “소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은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되고 다시 지역사회로 전파돼 더 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직장과 학교, 가정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수도권에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갈 것이다, 신속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통해추가적인 감염을 최소화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의 추가 확진자 관련 조치상황을 점검하고 수도권 병상 공동 활용을 위한 모의훈련 계획을 논의한다./jjss1234567@naver.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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