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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서비스 빌드잇·지인플러스, 개인한테 투자받는다

부동산 입력 2020-06-05 19:28 수정 2020-06-05 19:34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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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2020 프롭테크 데모데이에서 1등을 한 텐일레븐의 빌드잇.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프롭테크 기업 텐일레븐부동산지인이 개인투자자로부터 벤처투자를 받게 됐다. 

 

헥사곤인베스트먼트컨설팅(헥사곤)5‘2020 프롭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행사는 토지건물 정보플랫폼 밸류맵과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개인투자조합의 조합원을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투자조합은 투자 총액 1억원 이상, 조합원 수 49인 이하의 투자 조직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13조를 통해 관리된다.

 

행사에 참여한 텐일레븐(빌드잇)·링크하우스(홈버튼)·런인베스트(플랜플러스)·부동산지인(지인플러스) ·코티에이블(에이블하우스) 등의 대표들은 이날 투자를 받기 위해 각 25분씩 자사의 서비스와 비전을 발표했다.

 

심사위원과 현장 관객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 텐일레븐과 부동산지인이 공동 1등이 됐다. 2등은 링크하우스, 3등은 코티에이블이다. 원래는 150%, 230%, 320%의 지분으로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공동 1등이 되면서 투자 비율은 추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1등을 차지한 텐일레븐의 이호영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 건축설계 솔루션 빌드잇을 소개했다. 빌드잇은 인공지능이 선택한 필지의 지형정보를 활용해 용적률을 높이면서도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30분 안에 추출해주는 서비스다. 실제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 재개발 조합은 빌드잇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설계도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호영 대표는 텐일레븐은 설계뿐 아니라 모듈러 공법으로 직접 집을 짓는 것까지 구상 중이라며 향후에는 인공지능이 자동설계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에서 제조한 뒤 현장에서 집을 짓는 방식의 거대한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0 프롭테크 데모데이에서 1등을 한 부동산지인의 지인플러스. [사진=서울경제TV]

공동 1등을 한 부동산지인의 정민하 대표는 자사의 지인플러스서비스를 소개했다. 지인플러스는 현재 웹과 모바일로 제공 중인 부동산 정보제공 서비스다. 아파트 분석, 빅데이터지도, 전국입주물량 등의 정보를 제공 중이다. 최근 시장 전문가를 겨냥해 동단위까지 시세를 알 수 있는 지인프리미엄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향후 금융사나 건설사에 적합한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정민하 대표는 향후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내어줄 때 지역별 거래량이나 입주물량 등을 따져서 리스크를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등을 한 링크하우스의 홈버튼은 수익형 임대부동산의 자산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3등 코티에이블의 에이블하우스는 청년공유주거시스템을 제공하는 코리빙 서비스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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