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분할매각…두산인프라도 지분 매각
부동산 입력 2020-06-16 14:28
수정 2020-06-16 19:58
정창신 기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두산건설이 팔릴 만한 자산만 떼어내 파는 분리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산건설은 일부 자산과 부채, 계약을 신설회사 밸류그로스에 넘기는 물적분할을 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번 분할과 관련해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큐벡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366억8,000만원과 309억9,000만원을 출자했습니다. 나머지는 다른 계열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27%도 매각할 계획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하고 있는 두산밥캣 지분(51.05%)은 매각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KB증권은 “단시일 내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건설기계 연결 영업이익의 62.9%를 차지했던 두산밥캣을 분리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는 매물로서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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