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사메타손 관련주, 코로나19 치료 효과 기대감…급등
증권 입력 2020-06-17 09:38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덱사메타손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 장 초반 급등세다. 염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제너릭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시험 결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9시33분 현재 화일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4% 오른 1만50원에 거래중이다. 이와함께, 관련주로 꼽히는 대원제약 (29.91%), 신일제약(29.77%) ,부광약품(10.78%) , 국제약품(6.73%)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주도로 과학자들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2천명에게는 소량의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사용한 뒤 이를 투약받지 않은 4,000명의 환자와 비교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시험 결과 덱사메타손을 투여받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환자의 사망 위험은 28∼40%, 기타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의 사망 위험은 20∼25%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jjss1234567@naver.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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