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치료용 안마의자’로 메디컬 시장 도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피로 회복을 위한 안마의자가 특정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바디프랜드가 목디스크 치료용 안마의자를 출시했는데요. 안마의자 기업을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바디프렌드가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목디스크 치료용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의 출시를 알리며, 의료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 제품은 목디스크와 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을 완화하는 조합의료기기로,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공기주입 유닛에 의해 팽창·수축하는 에어셀 모듈로 사용자의 목 뒷부분에 반복적인 압력을 가하고, 경추를 견인해 근육을 이완시키는 원리입니다.
척추 라인에는 근융통을 완화해주는 의료용 자기장 발생기도 장착했습니다.
바디프랜드가 의료기기 시장 출사표로 척추 분야를 택한 것은 과도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관련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목디스크 환자는 143만명, 협착증 환자는 172만명, 허리디스크 환자는 206만명에 달했습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혈압 관리나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신제품 안마의자를 출시해, 의료기기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센터장
“앞으로 나올 제품들은 다양한 치료용 효과를 가진 제품뿐만 아니라 생체 신호를 측정해서 질병을 예측하고 관리해줄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 제품으로서 출시를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팬텀 메디컬이 의료기기란 점을 내세워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한 해외 기관 의료인증도 추진하는 등 미국과 유럽 등 해외까지 시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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