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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ㆍSK건설,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1단계 LNG Package 건설공사’ 원청 계약

부동산 입력 2020-06-29 13:40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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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약 3,243억원 중 지분율 대우건설 51%, SK건설 49%

울산 북항 Oil Package도 추가 수주 가능성 높아

26일 대우건설 김형(우측) 사장과 SK건설 안재현(좌측) 사장, 코리아에너지터미널(주) 문병찬 사장이 플라자호텔에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대우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6일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 발주한 ‘울산 북항 석유제품 및 액화가스 터미널 1단계 LNG Package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울산 북항 내에 215,000㎘ 용량의 LNG 탱크 1기와 연산 약 100만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SK건설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구성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한다. 공사비는 약 3,243억원으로 지분율은 대우건설 51%, SK건설 49%이다.


이번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이 가진 풍부한 동일 공종 수행 경험과 수행 계획 적합성 등이 수주에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는 인천, 통영, 평택, 삼척 생산기지 등에 LNG 저장설비 22개 호기를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예멘 LNG 저장설비 2기 등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경험을 갖고 있어 국내외에서 LNG 플랜트 건설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가진 건설사로 평가되고 있다.


건설업계는 향후 국내시장에서 LNG 플랜트 분야의 발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LNG 플랜트 분야를 회사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울산 북항 PJ 외에 국내 신규 LNG 저장시설 건설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유가 하락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주한 이번 공사는 대우건설이 LNG 플랜트 분야에서 발주처들과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울산광역시는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중화학공업으로 성장하여 최근에는 동북아 에너지 네트워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90년대 초반부터 울산에 진출하여 현재까지 S-OIL RUC 정유시설 준공과 S-OIL SPM 송유관 설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주처 및 지역 사회와 긴밀히 교류하며 안전하고, 빈틈없이 공사를 완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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