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 연', 과금 유도 스멀스멀…넥슨, 흥행 3연타 할까

산업·IT 입력 2020-06-30 15:20 수정 2020-06-30 17:13 서청석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바람의 나라 : 연' 사전등록 100만 달성 기념 아트워크. [사진=넥슨]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한국 온라인 게임의 원조' 바람의 나라 모바일 버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초월이식으로 흥행을 거둔 만큼 '바람의 나라 : 연'에 거는 기대감도 큰 상황이지만 CBT버전에서의 과도한 과금 유도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게임업계의 트렌드는 고전 게임의 리메이크, 모바일화다. 뮤, 리지니, 카트라이더, 스톤에이지 등 연이어 모바일 버전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 1990년대 초 게임을 즐겼던 세대가 어른이 되서 소비력이 생겼기 때문에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검증된 게임성까지 더해 고전게임의 모바일화는 어느덧 게임업계의 필승전략이 됐다. 


실제 구글앱스토어와 애플스토어 게임 순위에서 카트라이더, 스톤에이지, 리니지2m, 뮤 아크엔젤 등은 상위권에 있다. 


특히 넥슨은 2019년 3월 출시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을 필두로 지금까지 5개의 모바일 게임을 내놓았다. 그 중 트라하, 카운터사이드의 성적은 초라하지만 기존 게임을 모바일화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은 모바일 게임 순위와 매출 순위에서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 그 흥행 열기를 이어갈 주자로 '바람의 나라 : 연'이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한국을 넘어 전세계 MMORPG게임의 시초격인 바람의 나라 IP를 활용한 만큼 사전 게임 테스트인 CBT때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CBT기간 게임을 체험한 유저들의 감상은 물음표였다. 


CBT 속 '바람의 나라 : 연'은 모바일 게임답게 오토기능이 있어 자동사냥이 가능했다. 당연하지만 스킬도 자동으로 사용됐다. 다만 게임의 무대가 되는 요일 동굴, 사냥터, 심연의탑, 레이드 중 레이드 맵에선 자동사냥 중 스킬이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다. 또 레이드 몬스터가 보이지 않는 버그도 있었다.


이런 부분은 정식 버전에서 수정이 될것으로 보이지만 CBT체험 유저들이 고개를 기웃하게 만든 것은 과금 유도 시스템이었다. 아이템에 각인, 강화를 하는 기능이 생겼다. 각인은 아이템에 옵션을 추가하는 기능인데 추가되는 옵션은 무작위로 설정 되기 때문에 원하는 옵션을 얻기 위해 많은 과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환수 시스템은 CBT체험자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환수는 게임내에서 캐릭터와 함께 맵을 탐험하는 보조 환수가 있고, 캐릭터가 탈 수 있는 이동 탈 것, 또 캐릭터가 변신할 수 있는 변신 환수가 있다. 여기서 변신환수는 공격력과 방어력 등 상향치가 크고 여기에 이동속도까지 증가 폭이 커 게임의 밸런스를 뒤흔들수도 있을 정도 보인다.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노릴것으로 예상되는데 과금의 형태인 가챠 즉 뽑기로만 얻을 수 있어 변신 환수를 얻기 위해선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넥슨 관계자는 "정식버전에서는 무과금 이용자도 게임 플레이와 이벤트 등을 통해 환수를 뽑거나 획득 할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각인의 경우에도 인게임 무료 재화인 금전으로 이용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바람의 나라 : 연은 10일만에 사전등록 100만명을 달성했는데 카트라이더, 피파와 같은 호평과 성공을 이어나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슨은 7월2일 바람의 나라 : 연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갖고 CBT에서 수정내용과 정식버전의 서비스 일정 등 다양하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blue@sedaily.com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서청석 기자 경제산업팀

blue@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0/250

×

ON AIR 편성표

0/250

주요뉴스

증권 산업·IT 부동산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