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서울 음식점·술집 4,200곳 폐업
경제 입력 2020-07-01 20:28
수정 2020-07-07 13:22
김혜영 기자
서울 도심 폐업 음식점·술집 전년比 19.8%↑
코로나19 여파에 도심에서 폐업한 음식점과 술집, 커피숍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시 식품위생업소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강남구, 종로구, 중구에서 식품위생업소 4,219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22곳이 폐업한 것과 비교하면 19.8%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9년 상반기에는 폐업한 곳이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났는데 올해에는 증가율이 두 배 이상으로 뛴 겁니다.
음식점·술집·카페·편의점이 속한 식품위생업은 진입 장벽이 낮아 자영업자들이 많이 몰리는 업종으로 코로나19에 장사를 아예 접거나, 건물주와 임대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전출한 자영업자들이 생겨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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