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보합을 나타내며 5월에 기록한 마이너스 물가에서 벗어났습니다.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4.87로 지난해 동월과 같았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로 올라섰지만, 코로나19 여파로 4월 0.1%로 떨어진 뒤 5월에는 마이너스(-0.3%)로 내려갔습니다.
이는 지난해 작년 9월(-0.4%)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이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은 4.6% 올랐지만, 석유류(-15.4%)와 고교 무상교육에 공공서비스(-2.0%)는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은 산업활동동향보다 후행지표인 물가의 특성상 재난지원금 효과는 조금 더 늦게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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