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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뉴 셰프컬렉션’ 출시…“겉과 속 모든 게 맞춤형”

산업·IT 입력 2020-07-02 21:09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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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는 지난해 소비자가 디자인을 선택하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이며, 획일화된 백색가전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는데요.

이번에는 겉 뿐만 아니라 속까지 소비자가 나만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냉장고로 ‘맞춤형 가전’의 차원을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프로젝트 프리즘’ 3번째 제품으로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선보였습니다.


프로젝트 프리즘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사업 방향입니다.


[인터뷰]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장

“이번에 선보이는 삼성 셰프컬렉션은 비스포크 개념을 외부에서 냉장고 내부 수납공간까지 확장해 맞춤형 냉장고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뉴 럭셔리 냉장고입니다.”


뉴 셰프컬렉션의 내부는 195만건의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을 분석해 5가지 전문 식품보관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적으로 밀레니얼 세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와인 앤 치즈’는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캔음료 보관 공간이 따로 있고, 혼술 트렌드를 반영해 칵테일 얼음도 제공합니다. 


이밖에 ‘베지 앤 프룻’은 에틸렌가스 제거 필터가 장착돼 야채나 과일을 오래 동안 마르지 않게 보관할 수 있고, ‘미트 앤 피쉬’는 고기를 얼리지 않고 보관해 고기 본연의 맛을 유지해줍니다.


외관은 이탈리아 금속 가공 업체와 협업해 탄생한 ‘마레 블루’ 등 5가지 도어 패널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이번 신제품에서는 컬러 외에도 새로운 소재가 눈길을 끕니다.

 

울퉁불퉁한 질감으로 자연적 감성을 살린 ‘세라 블랙’은 스페인 발렌시아산 100% 천연 세라믹을 사용했습니다. 잘 깨지는 소재라 가전제품에 사용하기 어려웠지만, 기술적으로 이를 해결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내부에도 새로운 소재와 편의 기능이 담겼습니다. 냉장고를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후면부에 검정색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내부가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왼쪽 도어 있는 1.4리터의 물통에는 냉장고가 물의 양을 측정해 마신 만큼 정수된 물을 다시 채워줍니다.


뉴 셰프컬렉션은 도어 패널과 엣지 프레임, 비스포크 수납존, 정수기 등 편의 기능 구성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 가능한 조합은 총 150개에 달합니다.


가격은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최저 779만원으로 높게 책정됐습니다. 서울겨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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